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일상/국내여행

한강에서 편의점 라면기계로 컵라면 먹어본 후기

반응형

반포 한강공원에 온다면 꼭 먹어봐야 할 즉석라면! GS한강반포 1호점

 

한강공원 반포주차장 옆 GS25 편의점 라면

 

저는 한강 편의점 라면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한강공원을 걷다 보면 벤치도 많고, 잔디밭에 앉아 있거나 텐트를 치고 있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여기서 저렇게 힐링하면서 편의점 라면을 먹어볼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모처럼 친구가 자기도 해보고 싶었다고 해서 지금이 기회다 싶었습니다! 10월 말은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얇은 패딩을 입고 갔는데도 해가 지니까 추워졌어요. 

 

여러 곳에서 이 한강 편의점 라면을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마침 반포에 있어서 GS한강반포 1호점으로 가게 되었어요.

여기는 반포 한강공원의 반포 1 주차장 옆에 있습니다. 친구와 같이 편의점에서 라면과 소주를 샀어요! 라면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3,5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사용방법을 몰라서 걱정했는데,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보고 그냥 따라 해도 괜찮았어요. 처음이라 약간 긴장했거든요. 정말 설명대로 필요한 거 넣으니까 라면이 끓기 시작하더라고요! 기계가 여러 대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좋았어요. 총 조리 시간은 5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면과 수프를 먼저 넣고 기다리면 뜨거운 물이 나와요. 그리고 금방 보글보글 냄새가 올라옵니다~~ 간단하죠?

 

편의점 바로 앞에도 테이블이 있긴 했는데 정리가 안되어 있어서, 저희는 근처 벤치에 앉았어요. 주변에 텐트 치고 계신 분들도 종종 있더라고요. 텐트 안에서 먹으면 또 얼마나 꿀맛일까요!

 

라면과 소주라니❤️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조합이에요. 날씨가 추웠지만, 해지는 노을을 보면서 친구랑 이야기도 하고, 뜨끈한 라면국물에 소주 한 잔 하니까 행복하더라고요. 이런 게 소소한 즐거움이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피크닉이었답니다. 날씨 풀리면 또 가고 싶어요!

 

 

한강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편의점 라면기계로 뜨끈한 라면국물을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