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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일상/국내여행

전남 힐링여행 담양 대덕면 달빛무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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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근교 1박 2일 여행하기 좋은 금산리 무월마을

 

대통밥 만들기, 쌀강정 만들기 등 다양한 당일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한옥마을

 

깨끗하고 소박한 담양의 작은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부부모임이 있어서 미리 답사를 다녀온 셈이죠. 10월 초라 이제 막 가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누렇게 익어가는 벼와 푸른 하늘이 참 아름답더군요.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마을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작은 마을이지만 펜션도 있고, 카페도 있고,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주차장 바로 앞쪽에 있는 건물에서 마침 농촌체험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오른쪽 사진은 뒷문 쪽인데, 아이들의

깔깔대는 소리가 정겹더군요. 부모님도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듯했어요.

 

현재는 대통밥 만들기와 숙박을 함께 하는 농촌여행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네이버 예약 :: 농촌여행 l 대통밥만들기+숙박 전남 담양 달빛무월마을

 

m.booking.naver.com

마을 입구를 지나 제법 경사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갔어요.

 

뒤쪽에는 산이 보이고, 앞쪽에는 논이 보여서 힐링되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집들이 가는 길목 곳곳에 있는데, 사람들이 실제로 사는 곳도 있고 펜션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들도 있었어요. 주인이 거주하면서 별채를 펜션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지나가다 보고 저 빨갛게 달린 열매가 뭔지 너무 궁금했는데, 근처 팬션 사장님께서 알려주셨어요. 

바로 꾸지뽕! 나무에서 바로 따서 주셨는데, 처음 먹어봤거든요! 정말 달콤하더라고요!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펜션에 들렀어요. 여기가 바로 모임 장소의 후보지! 방 안에 들어와서 뷰를 보는데 너무 놀란 것 있죠! 

저 멀리 산능성이부터 시작해서 마을 전체가 보이더라고요. 한옥집에서의 1박이 정말 기대됐어요. 은혜의 뜨락이라는 한옥펜션입니다.

 

펜션 바로 뒤쪽에는 이렇게 산길이 나 있어요. 다음 날 산책로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힐링코스로 안성맞춤!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바로 예약을 걸어놓고 천천히 마을을 내려왔어요. 참고로 10월, 11월은 성수기라 주말은 예약이 다 차있다고 해서 가능한 날짜가 많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돌 담벼락이 참 예쁘죠? 차가 겨우 한대 올라올 수 있는 길이라서, 양쪽에서 마주치면 차 한 대는 기다려야겠더라고요. 다행히 붐비는 곳은 아니었지만 비탈길에 좁은 공간이니 운전이 서툰 분들은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을을 다 내려와서 평상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동네 할머니를 만났어요. 아흔이 넘도록 이 마을에 사셨대요. 주위를 둘러보다가 저걸 어떻게 반으로 잘랐지? 바위 모양이 하도 신기해서 한참을 보고 있으니까,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어느 날 번개가 세게 내리쳐서 바위가 갈라졌대요! 세상에! 너무 신기한 거 있죠.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돌담길이 생각나는 무월마을, 즐거운 답사였어요.

 

달빛무월마을 주소

전남 담양군 대덕면 무월길 42

 

 

도심에서 벗어나 산책길과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슬로시티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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